현대차 전년 대비 영업익 감소에…현대차 그룹주 약세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영업익을 발표하면서 현대차 그룹주가 내리고 있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후 2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 (252,500원 0.0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99%) 내린 16만2000원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는 3.43%, 현대위아 는 4.73% 하락 중이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자동차 29조 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1518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경상이익 2조42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등이 추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