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60년 차 배우 전무송이 출연했다.
전무송은 딸과 아들, 사위, 며느리까지 모두가 배우인 가족들을 소개했다. 온 가족의 연기 경력은 총 184년이라고.
전무송은 "앰뷸런스에서 침대를 끌어 내렸다. 가까운 사람들은 다 따라갔는데 나와 아내만 멍청하게 있었다. 그 정도였다"며 "내가 잘못 살아서 죄를 지었나 싶더라. 지금도 앰뷸런스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덜컹한다. 아들이 살아서 내 앞에 있는 게 감사해 야단칠 것도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무송의 딸은 "후배에게 전화로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들었다.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제가 침착해야겠다 싶었다. 사고를 먼저 수습하고 연락드렸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전진우는 "촬영가는 길이었다. 뇌에도 영향이 있어서 많은 걸 잃었다. 지금도 말할 때 버벅대거나 단어가 생각 안 나는 경우가 있다.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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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 전무송에 대해 "대선배이자 인생의 롤 모델"이라며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