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오주형 경희대학교 병원장, 김영민 헴프앤알바이오 대표, 김성완 경희의료원장,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 윤경식 경희의과학 연구원장 등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아이비타
이번 MOU의 목표는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이다. 대마의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성분은 희귀 난치 질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헴프씨드와 헴프씨드 오일은 오메가3, 오메가6, 필수 아미노산 10종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지아이비타 관계자는 "지아이비타는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앱(애플리케이션) '로디'(ROTHY)를 운영하며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의료용 대마 연구와 제품 개발, 유통까지 지원하며 건강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적 접근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안동 소재의 헴프앤알바이오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대마 계약 재배를 진행 중인 회사다. '헴플라'(Hempla)라는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대마종자유 캡슐, 오일, 씨드 등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산업 및 의료용 대마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품 섭취가 중요하다"며 "의료용 대마의 활성화를 통해 아픈 환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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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지아이비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인증을 획득했다. 2군 생활습관 개선형에 지원해 생활습관 및 신체정보 등에 기반한 건강 목표 설정, 비의료적 상담 및 조언, 모니터링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원격 진료 및 온라인 약국 서비스 기업 '클릭닥터'(Klikdokter)와 MOU를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사 칼베(Kalbe Farma)와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