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불매만 넘으면 된다?…"포켓몬빵 월 130억 매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0.21 08:38
글자크기
SPC삼립, 불매만 넘으면 된다?…"포켓몬빵 월 130억 매출"


SK증권이 SPC삼립 (57,100원 ▼600 -1.04%)에 대해 목표주가 12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K증권은 SPC삼립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8266억원(+10.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247억원(+77.9%)으로 추정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포켓몬 빵 출시 이후 소비자 연령층이 확대되며 아직까지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포켓몬 빵의 경우 올해 3분기에 월간 130억원 수준의 매출액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올해 3분기 SPC삼립의 베이커리 매출액으로 2080억원(+18.2%), 영업이익 129억원(+33.9%)을 추정했다.



푸드 부문에 대해선 "육가공, 신선편의 카테고리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채널과 상품 수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성장 초기 단계로 판단하며 채널 안정화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베이커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푸드 부문의 채널 확대와 휴게소 사업 반등에 따른 마진율 개선 △유통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개를 예상한다"며 "현재 단기적인 양산빵 관련 수요 불확실성을 극복해 낸다면 내년 2분기부터 전사 3%대 영업이익률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