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SPC삼립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8266억원(+10.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247억원(+77.9%)으로 추정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포켓몬 빵 출시 이후 소비자 연령층이 확대되며 아직까지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포켓몬 빵의 경우 올해 3분기에 월간 130억원 수준의 매출액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푸드 부문에 대해선 "육가공, 신선편의 카테고리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채널과 상품 수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성장 초기 단계로 판단하며 채널 안정화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베이커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푸드 부문의 채널 확대와 휴게소 사업 반등에 따른 마진율 개선 △유통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개를 예상한다"며 "현재 단기적인 양산빵 관련 수요 불확실성을 극복해 낸다면 내년 2분기부터 전사 3%대 영업이익률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