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320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이고, 절연소재로 가교폴리에틸렌(XLPE)을 사용해 포설 및 접속 작업이 편리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고 있다는 점도 제품 경쟁력의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영국의 지위"라며 "영국은 해상 풍력에 있어 중국에 이어 2위로, 영국에서의 납품 실적은 다른 곳에서의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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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우 연구원은 "영국은 지난 4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목표를 기존 40GW에서 50GW로 상향조정한 바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승인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LS전선은 11일 해저 광케이블 시공 기술과 포설선을 보유한 KT서브마린의 지분 15.57%를 219억원에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콜옵션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며 "해저케이블은 전선 제품 중에서도 수익성이 높지만, 케이블만 납품하는 것에 비해 시공까지 함께 하게 되면 수익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