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인간관계 박살, 사람들이 안 놀아줘" 고백, 이유는…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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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0)이 멤버들이 서로 양보하는 덕에 팀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공개된 웹예능에는 진이 출연했다. 가수 이영지가 자신의 집에 초대한 게스트와 일대일 취중 진담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진은 "제가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20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친구가 없다"며 "휴대폰 전화번호 목록을 보면 연예인 친구가 10명도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이 저희가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잘 안 놀아주더라. 내가 이 일(가수) 때문에 인간관계가 죄다 박살 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동네 친구같이 편한 느낌"이라고 위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이영지는 진에게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진은 "내가 아니라 멤버들이 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진은 "저희가 잘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서로 양보하기 때문"이라며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굉장히 힘들다. 서로 선을 안 넘고 양보해서 팀이 유지된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92년생인 진은 오는 28일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진의 입대를 공식화한 만큼 이번 솔로 발매가 입대 전 진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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