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이번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수주를 확보한 것을 계기로, 유럽은 물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아시아 등에서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320kV(기가볼트)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한다. HVDC 케이블은 절연 소재로 가교폴리에틸렌(XLPE)을 사용했다. 영국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6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대대적인 공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북해는 수심이 얕아 비용이 저렴한 고정식 풍력발전단지 구축이 가능하다. 여기 더불어 안정된 풍향, 적절한 풍속 등 양질의 풍질을 갖춰 글로벌 에너지업체들의 사업이 활발하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또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통해 풍력발전기용 울트라캐퍼시터(UC)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