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창작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2.10.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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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배우 등 '드리머스(Dreamers)' 공연팀이 최종 리허설을 앞두고 무대 위에서 밝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발달장애인 배우 등 '드리머스(Dreamers)' 공연팀이 최종 리허설을 앞두고 무대 위에서 밝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0~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후원한다.

'드리머스(Dreamers)'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이다.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이들과 함께 정기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극단이다. 뮤지컬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했다.

김재은 라하프 단장은 "하나금융의 후원이 마중물이 돼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존재만으로도 사랑과 선물인 서로의 존재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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