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다시 '침체 공포'…일제히 하락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10.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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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경기 침체 공포 속에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11% 내린 2만6954.1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비슷하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대만 자취안지수가 1.7% 하락, 홍콩 항셍지수가 2.3% 하락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당대회사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그나마 낙폭을 0.4% 수준에서 제한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 속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4년 만의 최고치를 찍으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일본에선 2022년회계연도 상반기(4~9월) 무역수지 적자가 11조74억엔(105조1823억원)으로 수치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입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50엔 부근까지 오르는 등 엔저가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날 실질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동결했는데, 금리인상에 나선 주요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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