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셀론텍 지분 51%를 확보해 연결 기준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일 잔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지배력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셀론텍은 바이오 콜라겐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과 원료 등 국내외 수요 대응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장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품 효능 및 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젠 제품화 등 R&D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갖춘 만큼 바이오 콜라겐 공장 증설과 R&D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셀론텍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해 효율적인 투자 유치 등으로 모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력을 내재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며 "EPC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빠르게 성장 중인 셀론텍 등이 반영되면서 기업의 외형 및 내실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