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 (1,500원 ▼5 -0.33%)(SC엔지니어링)은 20일 재생의료 바이오 기업 셀론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전날(19일) 잔금 43억원을 납입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의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 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과 미용필러 '테라필' 등 10가지다. 해당 제품들은 셀론텍의 주요 매출원이다. 특히 카티졸은 최근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EXTR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업망을 넓혔다. 셀론텍은 카티졸 성장세가 매 분기 20% 이상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갖춘 만큼 바이오 콜라겐 공장 증설과 R&D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셀론텍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해 효율적인 투자 유치 등으로 모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력을 내재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며 "EPC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빠르게 성장 중인 셀론텍 등이 반영되면서 기업의 외형 및 내실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