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제주서 女납치하는 中불법체류자...딱걸린 英 '먹튀 가족'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0.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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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8일 오전 6시40분쯤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A씨(42·왼쪽)와 B씨(35)가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40대 여성 피해자 C씨를 납치하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 제공)/사진=뉴스1지난해 9월18일 오전 6시40분쯤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A씨(42·왼쪽)와 B씨(35)가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40대 여성 피해자 C씨를 납치하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 제공)/사진=뉴스1
이번주 [더영상] 첫번째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제주에서 여성을 납치하는 장면입니다. 불법체류자 남성 2명은 지난해 9월18일 오전 6시40분쯤 한 여성을 미리 준비한 승합차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여성이 자신들처럼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걸 알고 "법무부에서 체포하러 왔다"며 접근했는데요. 사건 당일 차량 안에서 남성들은 여성을 줄로 포박해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뒤 촬영을 하고 무차별적으로 폭행했습니다. 또 불법촬영한 영상으로 협박을 해 여성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현금 225만원을 훔쳤습니다. 여성은 납치된 지 2시간이 지난 후에야 겨우 풀려날 수 있었는데요. 최근 대법원은 특수강도·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주재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한 남성이 영사관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로이터=뉴스1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주재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한 남성이 영사관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로이터=뉴스1
두번째는 중국 영사관 직원들이 홍콩인의 머리채를 잡은 채 끌고 가는 영상입니다.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당시 시위대는 영사관 정문 옆에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벌할 것"이라는 현수막과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왕관을 쓴 시 주석의 풍자화 등을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시위 도중 영사관에서 남성들이 나오더니 시위에 참석한 홍콩인의 머리채를 잡고 영사관 정문 안으로 끌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정문 안에서 홍콩인을 주먹과 발로 집단 구타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폭행에는 정 시위안 총영사까지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영국 경찰이 사안을 조사 중이지만 영사관 직원들에겐 면책특권이 있어 처벌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일 영국 버킹엄셔주 밀턴 케인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여성이 음식값을 내지 않기 위해 약 27만원어치 음식에 몰래 비닐을 넣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트위터지난 10일 영국 버킹엄셔주 밀턴 케인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여성이 음식값을 내지 않기 위해 약 27만원어치 음식에 몰래 비닐을 넣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트위터
세번째는 영국 식당에서 몰래 음식에 이물질을 넣은 '먹튀 가족'의 영상입니다. 지난 10일 영국 버킹엄셔주 밀턴 케인즈에 있는 식당에서 한 가족이 17.45파운드(약 27만원)어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테이블에 한가득 나왔을 때 여성은 자신의 속옷을 뒤져 담뱃갑을 꺼냈는데요. 이후 포장 비닐을 벗겨 그릇에 넣더니 포크로 음식을 뒤적여 비닐을 파묻었는데요. 여성의 맞은편에서 어린 자녀를 돌보고 있던 남성은 이 광경을 보고도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식당 사장에 따르면 이들은 계산할 때가 되자 음식에 있는 비닐을 들먹이며 "역겹다", "돈을 내지 않겠다"고 말하곤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 가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9월18일 오전 6시40분쯤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A씨(42·왼쪽)와 B씨(35)가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40대 여성 피해자 C씨를 납치하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 제공)/사진=뉴스1지난해 9월18일 오전 6시40분쯤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A씨(42·왼쪽)와 B씨(35)가 중국인 불법 체류자인 40대 여성 피해자 C씨를 납치하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 제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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