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침수 3분만에 조치"…에스원 '블루스캔', 재난·중대재해 동시 예방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10.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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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원/사진=에스원


보안기업 에스원 (61,100원 ▲400 +0.66%)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블루스캔'이 재난재해와 중대재해를 동시 예방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센서를 부착, 원격으로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센서와 CCTV를 연동해 재난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격관제 기능으로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특징이다.

블루스캔은 센서와 CCTV를 연동해 태풍·폭우 등으로 인한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대처를 돕는다. 누수 센서가 일정 수위 이상의 물을 감지하면 즉시 LTE 통신을 활용해 클라우드 관제 서버로 이상 신호를 전송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지정된 관리자에게 해당 신호를 통보한다.



또 신호 감지와 동시에 CCTV를 통해 배수펌프의 가동 상태 등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조기 대응을 돕는다.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강남지역 집중호우 당시 블루스캔을 설치한 한 빌딩은 침수 확인 후 3분 만에 현장 조치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블루스캔은 화재감지 센서로 화재 발생 신호를 감지하고 스프링클러 등의 작동 상태와 현장 상황까지 확인한다. 실제 상황일 경우 바로 소방서 신고 조치까지 진행한다. 관리 인력이 현장 순찰 등으로 방재실을 비우는 경우, 스마트폰 모니터링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블루스캔을 설치한 곳에서 화재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에스원은 전했다.

에스원은 "블루스캔 가입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보안과 건물관리 업계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중대재해뿐 아니라 재난재해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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