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영식, 옥순에 직진 "3개월만 사귀자"…영수·정숙 김치찌개 설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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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0기 멤버들이 반전의 로맨스를 이어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솔로나라 10번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숙은 영철, 영호와 2:1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는 "제가 (데이트 신청) 하면 (영철이) 감히 못 덤빌 줄 알았는데"라며 "자신 있다. (현숙은) 저한테 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현숙의 선택은 영철이었다. 현숙은 영호의 끝없는 어필로 조바심이 난 영철에게 "난 당연히 영철이지"라며 "누군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마음을 변하게 하려고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확신을 줬다. 이에 영철은 "우리 잘해봅시다"라고 화답해 최종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

영철과 어그러진 영자는 광수와 가까워졌다. 영자가 자신에게 관심 없을 것이라는 오해를 푼 광수는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음식을 먹여주는 등 자상한 매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이상형, 생활 패턴 등에서 계속 공통점을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순자는 상철의 자신감 넘치는 고백에 호감을 느꼈고, "광수님과 달리 감정이 통한다는 걸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옥순이가 꼭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재혼까지 생각하고 있음을 어필했다. 이어 "나와 일단 3개월만 사귀어보자"고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옥순은 아이 양육으로 데이트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신의 상황을 고민하며 "최종 선택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반전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영수는 정숙과 1:1 데이트에서 솔로나라 10번지 입성 전날 큰 교통사고를 겪어 차를 폐차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는 솔로'에 출연하지 못할까 봐 사고 소식을 제작진에게 숨겼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조개구이 맛집에서 데이트를 했으나 너무 더운 날씨와 시끄러운 식당 안 소음 때문에 정숙은 데이트에 몰입하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음식을 싸서 솔로나라 10번지로 돌아가기로 했고, 차 안에서 갈등을 벌였다. 정숙이 전날 있었던 영수의 '김치찌개 미스터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서 영수와 진실공방을 벌인 것.

앞서 영수는 전날 정숙과의 1:1 데이트 전, 요리 담당인 정숙이 자신과 데이트를 나가는 것을 미안해하며 모두에게 "김치찌개를 끓여놨다"면서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솔로녀들은 "김치찌개가 아니라 곱창 국물을 모아둔 거였다"며 영수표 김치찌개의 미스터리를 정숙에게 전했다.

이에 대해 영수는 "내가 베이스만 만들었으니까 끓여 먹으라고 한 것인데 일방적으로 오해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치찌개 진실공방 후 두 사람의 사이는 급속하게 냉각됐다.



/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솔로나라 10번지에 돌아온 후에도 설전을 벌였다. 혼자 0표를 받아 숙소를 지켰던 영숙이 눈물을 쏟으며 이혼의 아픔을 토로하자 정숙과 영자가 함께 울며 공감해준 반면, 영수는 "너무 (이혼 경험에) 강박이 있는 것 같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정숙을 발끈하게 한 것. 결국 영수는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터뜨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영철과 현숙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현숙은 자신에게 직진한 영호에게 영철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사이를 정리했고, 영철은 갑작스럽게 현숙의 손을 잡으며 "내일은 연인 같은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뒤이은 장면에서는 상철이 현숙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영철이 영자와 깊은 속 얘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상철과 정숙이 다시 마주하고 있어 모두를 소름 끼치게 했다.



여기에 최종 선택에서는 상철, 정숙, 옥순, 현숙이 연이어 오열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10기의 '대혼돈 로맨스'를 짐작게 했다.

한편, '나는 솔로' 10기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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