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16일 코리아센터 이사회는 다나와와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흡수하는 형태다. 코리아센터 보통주 1주당 다나와 보통주 0.3주를 받을 수 있다. 코리아센터를 합병한 존속법인 다나와는 사명을 커넥트웨이브로 바꾼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이다. 합병 신주는 오는 12월16일 상장한다.
빅데이터 이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부문에서는 두 회사가 축적한 쇼핑몰 관련 데이터가 합쳐지면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가격비교와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상품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통한 트렌드 분석으로 온라인 판매자에게 조언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이번 양사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들이 더 큰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실시간 데이터를 이커머스 시장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는 '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