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리켐은 SK머티리얼즈와 일본 트리케미컬의 합작법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의 SK트리켐 반도체 소재 생산 공장을 증축하는 공사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현재 가동 중인 SK트리켐의 세종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324억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소재 생산 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후속 프로젝트까지 참여하게 됐다.
선행 프로젝트의 수행 경험과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 품질 및 납기 등 50년이 넘는 EPC 역량이 추가 수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EPC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수주 성과와 공사 실적이 우수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첨단 소재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임박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참여하고 있는 입찰에서 외연을 확장해 이익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