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 733명이 바라본 서울의 키워드는 '사람' '설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10.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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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브랜드 개발 위해 서울의 가치찾기 직원 공모 실시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직원들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서울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사람, 설렘(SEOUL-lem) 등이 꼽혔다. 현재의 '아이서울유(I·SEOUL·YOU)' 브랜드를 대체하는 작업에 공모전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월 2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한 '서울의 가치를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등에 대한 핵심 단어 공모전에 시와 자치구 직원 733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주요 키워드는 △온(ON·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기회가 켜지는 도시) △사람(Human city seoul·역사, 최신 유행, 마법, 활력, 자연의 도시) △설렘(다양한 문화생활과 발전된 인프라들로 두근거리는, 뛰어난 교육과 경제정책으로 발전하는, 세심한 복지로 살고 싶은 도시) △이어짐(다른 지역과 끊임없이 이어져 있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으며, 찬란한 과거의 유산과 역동적 현대를 도화지 삼아 미래를 그려나가는 도시) 등이다.

시는 응모된 제안에 대해 1차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 직원 선호도조사(엠보팅)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 공모전과 함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전문자문단의 평가와 종합분석, 시정비전 및 가치와의 종합적 검토 등을 진행해 시의 신규 브랜드 개발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는 12월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직원 공모전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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