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태그는 RFID(무선주파수인식) 태그, 태그 발행기, 리더기,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핵심 기술인 RFID 태그는 상품의 생산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고, 리더기는 RFID 태그 속 데이터를 인식하여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관적인 상품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물류 분류작업 시 바코드가 부착된 상자를 인식하는데 분 단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싱크태그를 활용하면 초 단위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상품분류, 상·하차, 배송관리 등 택배 및 물류회사에서 진행되는 전체 업무의 시간 효율을 향상시켜 비용을 최대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층 발전된 RFID 기술력을 선보이는 소니드는 메탈카드도 함께 출품한다. 환경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PVC 재질의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의 대체재로 거론되고 있어 점차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니드는 국내 최대 의류 RFID 생산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3,400만 개 수준이었던 RFID 설비를 증설해 2억 개 이상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소니드랩은 의약품 유통사, 건설사, 장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