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육 스타트업 '심플플래닛', '골든 시드 챌린지' 최종 선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0.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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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플래닛이 최근 열린 제16회 Golden Seed Challenge(초기 유망 바이오 기업 투자 설명회)에 최종 선발돼 기업 IR(기업설명회)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골든 시드 챌린지는 투자 라운드 pre-A 또는 시리즈 A 등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전문 투자기관(VC), 전략적 투자자(SI)들을 대상으로 IR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초기 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고 국내 기업 간 협력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 중이다.



VC로는 △KB증권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SI로는 △유한양행 △대상 △BL △안국약품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요즈마그룹코리아 △중국투자협회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심플플래닛을 포함해 △레디큐어 △포스테라헬스사이언스 △아반트릭스 △펜타메딕스 △킹고바이오 등 사전 VC 검토를 통해 최종 선발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6개 기업이 기업 IR 발표를 진행했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이번 행사는 투자 유치는 물론, 사업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플플래닛은 환경 위기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식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배양육 생산 관련 특허 및 원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심플플래닛은 지방줄기세포로부터 다분화를 통한 근육세포 확보와 지방구 분화 관련 연구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배양육이 나아갈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IR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심플플랫닛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IR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심플플랫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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