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닥인디아에 참여한 지앤플렉스가 박람회에 방문한 현지인들에게 플레이에스큐(PlaySQ)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지앤플렉스
엄준형 지앤플렉스 대표가 최근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며 한 말이다. 지앤플랙스는 학습성과분석 데이터기반의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현지 키즈카페 설치 등을 골자로 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도 뱅갈로르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규모 교육기자재 박람회인 '디닥인디아(DIDAC INDIA)'에 참가했다.
이 회사의 주력 수출품인 플레이에스큐(PlaySQ)는 영·유아 행동학습 성과분석을 하는 서비스다. 일례로 빔프로젝트로 벽면에 과일들을 띄우면 영·유아들이 과일의 갯수가 적힌 번호를 터치하는 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아날로그 교구의 한계과 위생·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고 '게이미피케이션'(지식전달이나 행동, 관심유도 등에 게임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아동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다. 국내 누리과정을 기초로 한 90여종의 실감형 학습 콘텐츠와 학습결과를 다중센서를 추적·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영·유아의 학습성장 추이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메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으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앞둔 혁신성장기업이다. 메인비즈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중소기업의 3.3배인 139억2000만원, 평균 영업이익은 2.2배인 4억8000만원이다. 지난해말 기준 처음으로 2만개를 넘어서며 매출액 기준 GDP의 13.8% 수준인 266조원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서비스 사업과 메인비즈협회의 아이콘 사업이 초창기 문제점이 개선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다.
플레이에스큐(PlaySQ)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지앤플렉스
/사진=지앤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