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북 강상윤-성남 기지수-부산 이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 22개 구단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2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다.
K리그1에서는 전체 12개 팀이 총 85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 강원, 성남, 전북, 포항이 가장 많은 10명이고, 서울(9명), 울산(8명), 수원삼성(7명), 김천, 인천(각 6명), 제주(5명), 수원FC(3명), 대구(1명) 등이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첫 해 기본급 2400만원~3600만원이고, 최고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 해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선수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