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아프리카는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과 니켈, 코발트 등 희귀광물을 풍부하게 품고 있는 대륙으로, 우리나라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넘어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역협회에 따르면 국 무역에서 아프리카와의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로 낮은 수준이지만 팬데믹 이후 양 지역간 교역이 빠르게 증갓다. 한국의 아프리카 수출 규모는 지난해 90억달러로 전년 대비 57.3% 늘었다. 수입액은 68억달러로 63.4%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 백금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은 코발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잠비아의 구리 매장량은 1900만톤으로 세계 9위, 생산량은 세계 4위 수준이며, 코발트 매장량도 27만톤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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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사업 분야에 대해 무협 측은 "디지털 분야는 우리 기업들이 이미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데이터 센터 설립 등을 통해 아프리카 내 디지털 인프라 확중에 기여 중"이라며 "신규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 사업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 기업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