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단 구성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10.18 11:19
글자크기
노루홀딩스,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단 구성


노루홀딩스 산하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는 산학협동 협의체인 '해조류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단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인 '해양 바이오 산업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을 위해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와 포항공대, 서울대 등 국내 7개 대학이 참여했다. 주제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위한 해조류 기반 통합생물공정 개발'로 해양 자원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추출·개발하는 것이다. 추후 동 물질을 친환경 플라스틱 등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핵심 물질 3HP(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은 해조류, 미생물, 옥수수 등 천연 재료에서 추출된다.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선정한 '미래 소재 톱 12'로 선정됐으며 '플랫폼 케미컬'(다목적 화학물질)로 불린다. 자연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위생 용품용 고흡수성 수지 등 방대한 영역에 적용 가능해 향후 석유기반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미래 바이오 소재'로써 각광받고 있다.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는 현재 3HP 제조 , 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자동화 공정을 위해 올 연말까지 '시험 생산'(Demo Scale)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