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카톡 먹통' 언급…"인간관계 정리되는 느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0.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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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민경. /사진제공=JTBC방송인 김민경. /사진제공=JTBC


방송인 김민경이 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언급했다.

17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주말에 카카오톡 때문에 난리가 났었다"며 "(김민경은) 불편한 점이 없었냐"고 물었다. 김민경은 "불편함이 있었다. 근데 한편으로는 메시지가 안 오니까 신경 쓸 일이 좀 줄기도 했다"며 "어느 순간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느낌도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카카오톡이 안 되니 인간관계가 정리됐다는 거냐"고 되묻자, 김민경은 "서로 궁금하면 문자로도 보낼 수 있는 건데, 문자가 조용하더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카카오톡 먹통 이후) 문자를 보낸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더 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은 "피해 사례가 많이 나왔는데, 가장 억울하고 원통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며 아내와 카카오톡으로 싸우던 중 자신이 말할 순서였는데 먹통이 됐다는 한 남편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81년생인 김민경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만능 스포츠인 모습을 보여 '민경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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