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서스·씨엔알리서치, "실사용 데이터 임상 활성"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0.17 17:22
글자크기
김동규 메디플렉서스 대표(사진 왼쪽)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가 실사용 증거 기반의 임상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메디플렉서스김동규 메디플렉서스 대표(사진 왼쪽)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가 실사용 증거 기반의 임상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메디플렉서스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가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이하 RWE) 활용의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씨엔알리서치와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씨엔알리서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RWE 연구 활성화를 골자로 △병원 의료 데이터 연계 모델 구축 △실사용데이터(RWD)및 RWE 활용 임상 연구 시장 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메디플렉서스는 의료데이터 기반 RWE 연구 기업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혁신적인 공동 의학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의료데이터 고난도 분석 솔루션 '올리'(AllRe)는 EMR 의료데이터를 분석, RWE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간의 병원 내 IT 시스템이 의료데이터의 저장 및 조회에 초점을 둔 것과 차별화한 것이다.

메디플렉서스와 협약을 맺은 씨엔알리서치는 1700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국내 대형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중 하나다. 씨알엔리서치 측은 "자체 개발한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의 기준을 따른 플랫폼 '아이엠트라이얼'(imtrial)을 활용해 RWD·RWE 활용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메디플렉서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임상연구자들이 병원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연구 주제를 쉽고 빠르게 발굴하고, 연이어 실용적 임상시험을 기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