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주가 하락…역대 최고 분기 실적에도 "중장기 성장 동력 부족하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0.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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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주가 하락…역대 최고 분기 실적에도 "중장기 성장 동력 부족하다"


해성디에스가 3분기 역대 분기 최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IT제품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한 피크아웃(정점 통과)우려에 주가가 하락 중이다.



17일 오후 1시5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해성디에스 (48,650원 ▼2,450 -4.79%)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5.84%) 내린 4만300원을 보이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IT제품 수요 부진이 불안 요인이라며 "올해 들어 IT제품 수요가 둔화됐고 하반기에는 서버 용 반도체 수요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 기술 발달로 수요성장 지속을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인 실적 수준을 끌어올릴만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며 "관련해서 최근 인수한 전력반도체향 리드프레임에서의 유의미한 고객사 확보나, 패키지기판에서의 추가 고객사 확보가 선행돼야만 중장기 성장성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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