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조직 특성상 개발·기술직 비율이 절반 이상이고 직원 80% 이상이 20~30대일 만큼 근로자의 유연한 근무환경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유연근무를 활용 중인 근로자 5명과 얘기를 나눴다. 근로자 2명은 재택근무 중이어서 온라인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유연근무가 기업별 사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유연근무는 MZ세대에게 좋은 일자리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으며 일생활 균형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과거에는 모두 9시 출근, 6시 퇴근으로 획일적이었지만, 앞으로는 노사가 자율적 합의를 통해 근로시간·장소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계속 확대될 것이고 정부도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준비 없이 시작한 유연근무를 고용부 지원 컨설팅을 통해 운영방안, 세부계획 등을 체계화하고 적극 활용하며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 "더욱이 당사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분야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근로자들이 업무에 대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