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 집무실 앞뜰에 경비 로봇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세계 로봇 연맹 연례 보고서 발표: 강력한 로봇 수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양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이 심화됨에 따라 대표적인 자동화 설비인 로봇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로봇은 일시적인 테마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로봇의 지역별 비중은 중국이 52%를 차지했다. 일본 9%, 미국 7%, 한국 6% 순이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 산업이 전체의 26%에 해당하는 13만7000대를 기록했다. 금속 기계 및 자동차 산업 향 수요가 각각 6만4000대, 11만9000대를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로봇 수요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회구조적 변화에 더해 로봇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로봇 협동 작업, 로봇 활용법 확대가 앞으로도 견조한 로봇 수요를 이끌어나갈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