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미국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등록 유권자 20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24석, 민주당이 211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5%에 달했고,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20%는 계속 똑같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빛이 바랬다. 민주당의 정책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8%에 달했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
바이든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더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유권자는 68%에 달했다. 물가 억제를 위해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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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가 경제 상황에 책임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그렇다'는 답변은 26%, '약간 그렇다'는 답변은 20%, '전혀 없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