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송도 이제 되네?"…카카오톡 기능 대다수 정상화

머니투데이 조규희 기자 2022.10.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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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일부서비스에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한 휴대폰에 다음 홈페이지 오류 안내가 뜨고 있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일부서비스에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한 휴대폰에 다음 홈페이지 오류 안내가 뜨고 있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 파일 전송, 오픈채팅방 생성, 전자서명 등 카카오톡의 대다수 기능이 정상화됐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모바일 로그인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 파일 전송 등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

카카오톡 관련 복구되지 않은 서비스는 △톡채널 △톡서랍 △디지털카드 서비스 △이모티콘 검색 등이다.



카카오톡을 제외한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맵의 일부 기능도 여전히 복구 중이다. 복구 중인 서비스는 △다음·카카오 메일 △티스토리 댓글 및 글쓰기 △카카오맵 대중교통 길찾기, 로드뷰 △카카오모빌리티 T앱 내 바이크 등이다.

카카오는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분산된 데이터센터에 이중화 된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으로 복구 처리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 1시 31분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 등을 복구 중이다. 아울러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들에 대한 보상 작업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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