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키워드는 '반도체'?…수요예측·청약 리스트 살펴보니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10.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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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0월 셋째주(17~22일) 공모주 시장에선 큐알티 등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주축을 이뤄 수요예측에 나선다. 산돌과 저스템과 스팩 3곳은 일반청약을 앞뒀다.

1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큐알티, 펨트론, 제이아이테크, 뉴로메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큐알티는 국내 유일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쌓아왔다.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신주 100%),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1400~6만29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약 62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오는 18~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1월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에 나서는 제이아이테크 역시 반도체 관련 기업이다. 반도체 소자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프리커서)를 주력으로 한다. 디스플레이용 포토 마스크 케이스, OLED 소재, 반도체용 희귀 가스 등도 다룬다.

총 172만887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065억~1311억원이다. 제이아이테크의 주관사도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펨트론은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3차원 정밀 측정 및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총 공모 주식 주는 110만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1만1000원, 공모금액은 약 110억~121억원이다. 하나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이 예정된 뉴로메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로봇 관련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4000~1만69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53억원이다. 기술성 특례상장으로 대신증권이 주관사다.

KB스팩23호와 NH스팩25호, 교보스팩13호 등 스팩들도 이번주 중 수요예측이 예정됐다.

수요예측을 마친 기업들은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국내 최초 디지털 폰트회사 산돌은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1만8800원으로 총 149만주를 공모한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은 오는 19~20일 청약에 나선다. 공모 희망 밴드는 9500~1만15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163억~198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스팩 중에선 삼성스팩7호, 대신밸런스스팩13호, IBKS스팩20호가 이번주 중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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