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통합 1년, D·V·D로 서비스 고도화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2.10.18 04:50
글자크기

[2022금융혁신대상]생명보험부문 혁신상 - 신한라이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공식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Digital), 가치(Value), 데이터(Data) 관점의 D·V·D 중심 경영을 하고 있다.

회사 내 모든 비즈니스가 D·V·D 관점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챗봇, AI 언더라이터, 간편 보험금 청구서비스, 디지털 건강나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담 업무에 '음성봇'을 도입했다.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스스로 인지해 TTS(Text to speech) 음성 안내와 최종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용시간 제한없이 24시간 음성봇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고도화와 함께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도 나섰다. 디지털 미니보험을 출시하고 고객 제공 인쇄물을 전자 문서화해 종이 없는 영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디지털 미니보험을 설계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 기획·개발 전담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 가입 특약만 조합한 개별 맞춤형 약관을 생성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퇴근 시 PC종료 캠페인과 근무시간 외 자동 소등 실시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임직원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2분기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예정대로 승인을 받는다면 기존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 생태계를 활용,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지향점은 금융과 헬스케어를 융합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 서비스 개발에 있다"며 "디지털 정보에 소외된 계층들도 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