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마다 전화하고 위치추적…오은영, 아내·딸 집착 이창훈에 '정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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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창훈이 아내와 딸을 향해 강한 집착을 보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이창훈에게 심각하게 치료를 권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다음주 방송 예고편에선 이창훈의 아내와 딸이 출연해 남편과 아빠의 집착을 토로했다.

이 영상에서 이창훈의 아내는 "2~3시간 밥을 먹으러 나가면 전화가 30분마다 왔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은 공간에 없거나 그러면 되게 불안해 한다"며 "위치 추적기를 달았다"고 덧붙였다.

딸은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며 위치 추적까지 하는 아빠를 말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창훈은 "차가 올 지, 자전거가 올 지, 사람이 올 지 멀리서라도 보고싶다"며 그 이유로 "사랑하니까. 나는 다 이유가 있다. 나는 정상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내와 딸은 "굉장히 답답했다", "왜 그러나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아내와 딸을 사랑해서 그렇다는 이창훈 말에 오은영 박사가 "그건 집착"이라고 지적했지만 이창훈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를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 '불통'의 자세를 보였다.


아내와 딸에 대한 심한 집착을 보이면서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창훈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위험성을 경고했다.

오은영 박사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창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태어나면 CCTV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나 오은영 박사는 "웃음이 안 나오고 너무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창훈은 "굳이 안 해도 될 경험을 굳이 할 필요가 있나.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얘기가 있지 않냐"고 했으나 오은영 박사는 "아니다. 그건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맞서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창훈 아내가 남편을 '금쪽이'라고 부르는 모습과 함께 오은영 박사가 이창훈에 대해 "몸은 어른인데 24개월 발달을 못 넘은 것"이라고 지적하는 모습도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창훈 가족이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21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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