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가발 대신 모자…환한 미소 그대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0.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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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지난달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오센(OSEN)배우 안성기가 지난달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오센(OSEN)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소식을 전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석했다.

안성기는 취재진이 안부를 묻자 "괜찮다. 그냥 있다"면서도 "(야외 활동은) 거의 못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성기는 한 달 전보다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어색한 가발 대신 모자를 착용했고, 부기도 조금 가신 듯했다.
배우 안성기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2021년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의 모습. /사진=OSEN, 머니투데이 DB 배우 안성기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2021년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의 모습. /사진=OSEN, 머니투데이 DB
앞서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 인사에 전과 다른 퉁퉁 부은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안성기는 잠긴 듯한 목소리에 후배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기도 했으며,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돌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달 17일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쾌차하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 걱정했는데 건강 되찾으시길", "오래 연기해주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한편 1952년생인 안성기는 올해 한국 나이로 71세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올해 활동 66년 차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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