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eet sign on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September 18, 2007.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94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025%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조사에서 향후 1년간 물가상승 전망은 지난달 4.7%에서 5.1%로 높아졌다. 향후 5년간 물가 상승 전망치도 지난달 2.7%에서 2.9%로 높아졌다.
투자전략 리서치 기업인 아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렉섹은 마켓워치에 "이는 분명히 시장에 부정적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계속 상승한다면 이는 연준으로서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단 사람들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대하면, 이는 훨씬 더 확고해지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들은 내일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느끼면 오늘 더 많이 사기 시작하는데, 이는 연준의 일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7.55% 하락, 리비안 11.67%↓이날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가 7.55% 급락한 가운데, 아마존은 5.01% 내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3.23%, 2.43% 하락했고, 알파벳은 2.53% 내렸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11.67%, 8.61% 하락했다. 펠로톤은 16.88% 폭락했다.
반도체주는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6.13% 하락한 가운데, AMD와 마이크론은 각각 5.09%, 3.91% 내렸다. ASML은 6.49% 하락했다.
타겟은 5.47% 내렸고, 쿠팡은 7.61% 하락했다.
에너지주도 동반 하락했다. 데본 에너지와 APA가 각각 5.86%, 4.62% 내렸고, 셰브론과 엑슨 모빌은 각각 3.11%, 2.64% 하락했다.
반면, 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이 2.30% 오른 가운데,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0.45%, 0.19% 올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1.01% 상승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와 웰즈 파고는 각각 1.66%, 1.86% 올랐다.
월가 "연준 피벗 여건 마련안돼...경기 침체 불가피"블륵록의 릭 라이더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는 "전날 시장의 흐름은 시장 역사상 가장 미친 날 중 하나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USB 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랠리를 위한 조건 중 하나가 될 연준의 정책 '피벗'이 나올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오래 상승하고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경우, 긴축정책의 누적 효과가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어 기업 실적 전망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6.80달러(1.60%) 내린 165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83% 오른 113.3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