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현숙, 폭력 남편 사연에 우려…"이해해 주긴 늦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0.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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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배우 김현숙이 폭력 남편으로 고통받는 사연자와 만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은 14일 '경찰도 소용 없는 분노 조절 장애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현숙은 "요즘 스토킹 범죄가 심각하다. 원래도 많았는데 (요즘) 강도가 더 세지는 것 같다"며 "안전 이별하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분노조절 장애 남편이 고민이라는 30대 여성과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애가 옆에 있든 없든 욕을 한다"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저한테까지 욕을 한다"고 토로했다.

또 사연자는 목을 졸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겨지는 등 폭력 피해도 봤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깜짝 놀라며 "어머니가 너무 힘드시겠다. 애들 앞에서 (남편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정서상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또 김현숙은 "사실 누구나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클 것"이라며 "(남편이) 그런 부분에서 가중돼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이해해 주기는 너무 늦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없는 부부는 없다. 그래도 엄마도 사람이다"라며 "(가정의) 여러 부분에서 본인의 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숨 쉴 틈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생인 김현숙은 2014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20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그는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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