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역대 노벨상 수상자, 美 압도적 1위…日도 상위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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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역대 노벨상 수상자, 美 압도적 1위…日도 상위권


미국이 세계에서 '노벨상'(The Nobel Prize)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약 34%가 미국 국적이었다.

14일 영국 브리태니커(Britannica)와 노벨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전체 노벨상 수상자는 총 1190명으로 이들의 국적은 모두 82개국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403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총 406회의 노벨상 수상을 이뤄냈으나 존 바딘(물리학상 2회), 라이너스 폴링(화학상·평화상), 배리 샤플리스(화학상 2회)의 겹 수상으로 인해 수상자는 403명이다.

이어 영국이 수상자 137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영국의 프레더릭 생어도 화학상을 두 번 받았다. 3~5위는 각각 독일(113명), 프랑스(72명), 스웨덴(33명)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6위였다. 이는 소련 시절의 노벨상 수상 인원도 포함된 수치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8~10위는 각각 캐나다(28명), 스위스(27명), 오스트리아(23명)로 집계됐다.

대한민국의 노벨상 수상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1명뿐이다. 그는 일생 동안 한국의 인권 향상, 북한과의 평화 공존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평화상을 받았다.


이 밖에 주요 국가로는 중국이 수상자 9명으로 23위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1명(12위), 호주 및 인도가 12명(공동 18위), 스페인 8명(24위) 등이었다.

한편 노벨상은 매년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과 아카데미,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등이 심사해 총 6개 분야 수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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