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달리던 트럭 들이받은 코뿔소…테헤란 뒤덮은 '핏빛' 분수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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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인도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 내 도로에서 발생한 코뿔소가 차를 들이받은 사고 /영상=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州) 주지사 트위터인도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 내 도로에서 발생한 코뿔소가 차를 들이받은 사고 /영상=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州) 주지사 트위터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인도의 한 국립공원에서 코뿔소가 달려오던 트럭의 옆면을 들이받은 사고 장면입니다. 지난 9일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州) 주지사는 자기 트위터 계정에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코뿔소는 숲에서 걸어 나와 길을 건너던 중 도로를 주행하던 트럭과 부딪혔습니다. 코뿔소는 트럭과 부딪친 충격으로 반 바퀴를 돌며 튕겨 나갔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르마 주지사는 "코뿔소는 다행히 무사하고 차량은 벌금을 물었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건 부당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붉게 변한 이란 테헤란의 분수대 /영상=트위터 '1500tasvir'붉게 변한 이란 테헤란의 분수대 /영상=트위터 '1500tasvir'
두 번째 영상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 곳곳에 등장한 '핏빛' 분수대 모습입니다. 최근 이란의 한 활동가는 자기 트위터를 통해 "익명을 요구한 예술가가 분수를 핏빛으로 물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미술학자는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은 지난 40년간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을 만들지 못했다"며 "이런 이유로 예술은 이란인의 불만을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가 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당국은 도심의 분수대 물이 붉은색으로 변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현존하는 최장신 집고양이 펜리르. / 영상=기네스북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현존하는 최장신 집고양이 펜리르. / 영상=기네스북
세 번째 영상은 퓨마로 착각하게 하는 현존하는 최장신 고양이 펜리르의 모습입니다.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기네스북)은 미국 미시간주 파밍턴힐스에 거주하는 의사 윌리엄 존 파워스의 고양이 펜리르가 살아 있는 집고양이 중 가장 키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펜리르의 신장은 지난해 1월 29일 기준 47.83㎝로, 이와 관련해 파워스는 "사람들은 펜리르를 작은 표범이나 퓨마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펜리르가 테라피 캣에다 온순한 성격이라고 설명하면 경계를 풀고 다가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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