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경기 침체에 내실 다진다…진현기 사장 "결속력 강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2.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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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스마트)·Speed(스피드)·Strong(스트롱) '3S' 전사 캠페인

신동아건설 직원들이 3S 캠페인 슬로건을 담은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 직원들이 3S 캠페인 슬로건을 담은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은 최근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경기 침체 등 대내외 급격한 경영환경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지속이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3S 캠페인'을 실시하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3S 캠페인이란 '스마트(Smart)한 업무추진과 빠르고(Speed) 투명한 의사결정, 강하고(Strong)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의 전사적인 캠페인이다.



회사는 지난해 진현기 사장이 취임한 이후 경영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조 2000억원의 수주고를 쌓으며 2010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인천 미단시티 민간사업자 공모, 검암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울산다운2 공동주택용지 등 시장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대 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올해 안전보건 대표이사(CSO)를 새로 선임하고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해 빠른 의사소통 체계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분기별 현장 안전 점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취득, 본사-현장 간 소통강화 등 체계화된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 중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해 보다 스마트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시공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면 활용 및 관리를 위해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동식 IOT CCTV, 액션캠을 도입해 고위험장소 작업 시 근로자를 밀착 관리하는 등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평균 10%가 넘는 연봉 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장 직원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직원 단독 숙소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건강검진 지원 대상 확대, 신입사원 멘토링 제도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다방면으로 확대 중이다.

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경영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현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분기별 현장소장 회의 개최, 월간 소식지 발행을 통한 사내 소식 공유, 신입사원과의 대화 등 격의 없는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진현기 신동아건설 사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외적 성장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계기가 필요했다"며 "이번 3S 캠페인을 통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져 다시 한 번 내부 결속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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