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정점 인식? 美 9월 CPI 예상치 상회에도 한국 증시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0.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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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음에도 한국 증시가 장 초반 견조하게 상승 중이다. 선반영 인식, 영국 정부 감세안 철회 가능성 등에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6포인트(1.50%) 오른 2195.3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은 5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3%대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이 2%대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금융업, 증권, 보험 등이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카카오 (47,550원 ▼550 -1.14%)가 5%대 상승 중이며 네이버(NAVER (181,300원 ▼2,400 -1.31%))는 4%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176,300원 ▼3,200 -1.78%)이 2%대 오름세고 삼성전자 (77,300원 ▼1,300 -1.65%), LG에너지솔루션 (378,000원 ▼7,000 -1.82%), 삼성SDI (420,000원 ▼2,000 -0.47%), LG화학 (373,500원 ▼8,000 -2.10%)은 1%대 강세다. SK하이닉스 (175,100원 ▼4,700 -2.61%), 현대차 (252,000원 ▼500 -0.20%), 기아 (116,400원 ▲200 +0.17%) 는 강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4포인트(2.38%) 오른 667.1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88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전 업종 오름세로,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건설, 금융 등은 2%대 강세이며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유통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운송은 강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카카오게임즈 (20,900원 ▼150 -0.71%)가 8%대 상승 중이며 JYP Ent. (67,800원 ▼300 -0.44%)가 4%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 (109,800원 ▲6,400 +6.19%), 펄어비스 (30,250원 ▲300 +1.00%)는 2%대 강세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엘앤에프 (157,400원 ▼2,600 -1.63%), HLB (109,800원 ▲1,300 +1.20%),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 리노공업 (256,000원 ▼500 -0.19%)은 1%대 오르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237,500원 ▼8,000 -3.26%)은 강보합 하고 있다.


전일(현지 시각) 오전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후 크게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27.87포인트(2.83%) 오른 3만38.7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2.88포인트(2.60%) 오른 3669.9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32.05포인트(2.23%) 오른 1만649.15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96달러(2.25%) 오른 89.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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