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니스 이어 '낚시웨어' 뜬다...코오롱FnC, '웨더몬스터' 출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2.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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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몬스터/코오롱FnC웨더몬스터/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Weather Monste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웨더몬스터는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래거시를 이어 낚시라는 새로운 액티비티 영역에 도전한다.

웨더몬스터는 악천후를 포함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는 뜻이다. 브랜드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웨더몬스터의 W와 M을 각각 Water(물)의 W, Mountain(산)의 M자로 해석해 '바다에서 산까지' 라는 의미를 담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2년 낚시 인구는 약 973만명으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1000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낚시 산업과 시장은 형성돼 있지만 대부분 용품에 집중되어 있어 낚시웨어 시장은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낚시인들을 타깃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상품은 낚시 레저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구성했다. 내마모성, 투습, 방수, 발수 등 낚시 활동을 위한 기능이 담겼다. 국내 최초로 낚시에 맞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전문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팬츠)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이 대표 상품이다. 바다 위 배에서 즐기는 낚시 문화를 위해 해양 안전 제품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피싱 스포츠웨어 라인을 전개, 낚시 웨어 디테일을 담아 트렌디한 스타일을 소개하는 웨더몬스터 만의 라이프스타일 의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기능성 상품에 대한 지속가능성도 고려한다. 코오롱FnC는 '오래 입기'를 위해 상품의 질을 높이는 한편 낚시 전문 AS 서비스 제공, 보상판매나 중고판매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웨더몬스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낚시 전문 MD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TF(테스크포스)를 꾸려 상품 구성을 포함한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 코오롱스포츠 R&D 기술을 접목하고 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양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웨더몬스터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날부터 11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상품 프리뷰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웨더몬스터의 전 상품과 민물과 바다로 구분해 각 환경에 맞는 제품을 소개한다. 코오롱FnC의 박성철 상무는 "낚시는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액티비티"라며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욱 전문화된 브랜드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더몬스터의 상품은 코오롱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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