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3일 (현지시간) 베를린 벨뷔궁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녹화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또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독일 대통령으로는 4년만에 이루어지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방한은 내년 양국 교류 개시 14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한독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09.22.
당시 윤 대통령은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숄츠 총리와 만나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고 하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나라로서 서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그리고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다. 또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유럽연합)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루어왔다"고 평가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가 유엔 총회 계기에 만나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저희가 더 많은 양자 회담을 앞으로 가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