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부산 일대 골목길에서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갖다대는 수법으로 400여차례에 걸쳐 합의금 4000만원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13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약 8개월 동안 포항과 부산 등을 돌며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갖다 대는 수법으로 합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월 초부터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고의 교통사고로 의심되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뒤 수사 끝에 만화방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