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SP (27,200원 ▼50 -0.18%) 평균수익률이 130%로 가장 높았다. 현대미포조선 (81,200원 ▼700 -0.85%)(37.8%), 고려아연 (488,000원 ▲1,000 +0.21%)(19.84%), 네오위즈 (48,450원 ▲450 +0.94%)(18.53%), 에스티큐브 (16,700원 ▼2,430 -12.70%)(17.7%) 등도 수익률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태양광 부문에선 한화솔루션 (47,300원 ▼300 -0.63%)과 나노신소재 (145,300원 ▲2,200 +1.54%)가 각각 1%, 9.12%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투자자비율은 한화솔루션은 53.53%, 나노신소재는 73.29%였다.
2차 전지 부문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수익률이 7.54%로 약세장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케미칼도 8.98% 수익률을 기록했다.
방산 업체 중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2~3% 손실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40% 가까이 빠진 기간에 선방한 셈이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에스엠, jyp)와 반도체, IT부품(에스티큐브, 비에이치) 등 업종의 주가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테마가 휩쓸고 간 종목들 위주로 '플러스 수익률'을 남겼다.
반면 '국민주'로 꼽히던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그룹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주 평균 수익률은 -23.58%, 카카오는 -55.45%, 카카오페이는 -67.19%, 카카오뱅크는 -67.93%를 기록했다. 네이버 역시 -52.37%에 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올해 '삼네카'에서 '태조이방원'으로 갈아탔다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증시 분위기가 불안한 가운데 살아남은 종목은 탄탄한 장래가 보장된 업종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