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ㅊ가 하노이에서 지난 11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공공사업교통부 소속의 도로포장 기술 시험소가 이날 완공됐다.
이 센터는 국내 건설·IT 산업의 베트남 진출거점과 양국의 스마트시티 협력의 허브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캄보디아 최초 도로포장 기술시험소도 건립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했다. 이날 오후 준공식에는 안세희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과 박흥경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 순 찬톨(Sun Chanthol)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 소속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 1000㎡ 규모의 부지에 5개의 실험실과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시험소로 건립된다.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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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교통 ODA 사업은 최근 10년간 총 31개국을 대상으로 인프라 분야 개발컨설팅, 기술이전 등에 1384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우리기업의 진출분야, 후속사업 연계 가능성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과 분야를 중심으로 적기에 추진될 수 있게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