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영업적자 지속…목표주가 '8만원→6만원'-하나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0.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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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 모습/사진=뉴스1 제공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 모습/사진=뉴스1 제공


하나증권이 위메이드 (45,950원 ▼1,500 -3.1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M'의 매출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3일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04% 증가한 1292억원, 영업적자는 57억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 미르4 한국과 글로벌은 2분기에어 이어 3분기에도 하향 안정화를 이어가며 합산 평균 일매출은 3억6000만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미르M은 난이도 이슈가 대두되면서 7월까지 10위권을 유지하던 매출 순위가 점진적으로 하향해 현재 50위권임을 고려한 것"이라며 "3분기는 신작이 부재한 반면 블록체인 관련 인력의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 부담 및 위메이드플레이의 소셜카지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은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미르M 국내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만큼 글로벌 매출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미르M의 글로벌 버전은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출시 초반 매출에 근거해 미르M 글로벌 버전의 4분기 일매출은 7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가 지분의 40% 보유한 매드엔진의 신작 MMORPG와 위메이드XR이 언리얼5 엔진을 이용해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3년 출시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투자는 위믹스로 진행해 현금 유출이 없는 점, 샨다와의 소송은 연
내 배상 금액 확정 및 최종 판결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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