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미국발 경기 우려에 일제히 내림세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2.10.12 11:38
글자크기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악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14% 내린 2만6364.25에 오전 장을 마쳤다. 도쿄일렉과 애드센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투심 약세가 도드라진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7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경제를 침체로 빠뜨리고 기업 수익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에 흔들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3.63% 오른 33.63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경기 눈높이를 낮췄다. 전날 공개된 자료에서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예상한 2.9%에서 2.7%로 낮췄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0%로 내렸다. 미국에 대해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6%로 낮추고, 내년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1%로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시간 11시3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2% 하락한 2958.34에, 홍콩 항셍지수는 1.8% 내린 1만6528.97에 거래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