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이 먼저 프러포즈했으면"…이상민 "정신 차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0.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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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결혼을 위해 프러포즈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조성하, 이원종, 김용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앞서 아내와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한 조성하, 이원종에게 자신의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건지 헷갈린다"며 "이 얘기가 나가면 또 욕을 먹을 것 같은데, 요즘 내가 욕을 많이 먹는다.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호의 솔직 고백에 모두가 침묵했고, 이상민은 "정신 차려"라고 조용히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공개 연애 1년이 넘었다. 지민이랑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청혼을) 언제 해야 할지 타이밍을 모르겠다. 연애가 너무 길어져도 이상해지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고, 조성하는 "지금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형님, 너무 성의 없이 지금 하라고 하시냐"고 서운해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이때 이상민은 "(김준호가) 올 추석 때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 되실 분이 오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지난 추석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가 "장모님이 아니라 지민이가 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하자 이상민은 "넌 지민이가 그랬을 것 같니?"라고 물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얜 말귀를 못 알아듣네. 어머님이 불편하다고 하신 거지"라고 답답해했고, 탁재훈 역시 "생각보다 너 되게 순수하다"며 "지민이가 어머니랑 의논했겠지"라고 김준호를 나무랐다.

김준호가 "그게 그렇게 되냐"고 하자 이야기를 듣던 이원종은 "이상민 말이 일리가 있다"고 공감했다.



김준호가 "그럼 난 다음 명절에 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조성호는 "아니다. 명절 전에 가야 한다. 명절 때 오라 하셔서 가려고 했는데 다음 명절 때까지 또 확신이 안 드시면 '그다음 명절 때 와라'라고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준호는 "내 인생 중대사를 웃으면서 얘기하시냐"고 속상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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