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코스닥 -3%…"언제까지 내려가나" 개미들 울상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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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과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다. 코스피에선 자동차, 코스닥에선 게임주(株)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8.72포인트(-2.18%) 내린 2184.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5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9억원, 40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선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그중 섬유의복이 4%대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 등은 3%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증권, 음식료품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상위 1~50위 중 LG에너지솔루션 (368,000원 ▼9,000 -2.39%), 셀트리온 (174,300원 ▼2,800 -1.58%), POSCO홀딩스 (384,500원 ▼5,500 -1.41%), 고려아연 (466,000원 ▼6,000 -1.27%), S-Oil (75,300원 ▼100 -0.13%) 등을 제외하곤 모두 내림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 (78,000원 ▼1,600 -2.01%)는 전 거래일 보다 1800원(-3.2%) 내린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 (232,000원 ▲1,000 +0.43%)(-4.27%), 기아 (109,900원 ▼2,300 -2.05%)(-5.07%), LG전자 (91,500원 ▼1,100 -1.19%)(-3.79%), 현대중공업 (120,000원 ▼300 -0.25%)(-4.1%), 크래프톤 (255,000원 ▼5,000 -1.92%)(-5.74%) 등의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다.

코스닥은 3%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23.93포인트(-3.43%) 하락한 674.5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6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 40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도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비, 오락문화 업종이 5%대 하락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은 4%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게임주들의 낙폭이 컸다. 시총 7위인 펄어비스 (27,600원 ▼100 -0.36%)는 전 거래일 보다 2900원(-6.43%) 내린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20,500원 ▼250 -1.20%)(-2.4%), 위메이드 (47,750원 ▼250 -0.52%)(-4.02%) 등도 하락 중이다.

이와 함께 엘앤에프 (146,800원 ▼1,600 -1.08%)(-1.48%), HLB (95,600원 ▼1,700 -1.75%)(-4.56%), 에코프로 (517,000원 ▼33,000 -6.00%)(-2.91%), 셀트리온제약 (89,900원 ▼2,000 -2.18%)(-2.84%), 리노공업 (267,000원 ▼2,500 -0.93%)(-1.35%), JYP Ent. (63,400원 ▼1,100 -1.71%)(-4.85%) 등도 하락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게 확인되며 75bp(1bp=0.01%)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됐다"며 "미국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한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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