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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7%, 크래프톤 -5%, 카겜 -4%…국내 게임株 폭락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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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7%, 크래프톤 -5%, 카겜 -4%…국내 게임株 폭락




한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주(株)들이 장 초반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8분 크래프톤 (186,700원 ▲4,700 +2.58%)은 전 거래일 보다 1만1000원(-5.74%) 내린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 (48,500원 ▲800 +1.68%)(-7.21%), 카카오게임즈 (47,900원 ▲900 +1.91%)(-4.42%), 위메이드 (44,500원 ▲5,350 +13.67%)(-4.37%), 넷마블 (63,600원 ▲1,400 +2.25%)(-4.08%), 엔씨소프트 (472,000원 ▲6,000 +1.29%)(-2.44%) 등도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게 게임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업체의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은 금리인상 시기에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한 할인율이 커져서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의 매출 감소, 신작 출시 지연 등도 게임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날 국내 증권사에선 크래프톤이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리포트가 다수 발간됐다.

구체적으로 유진투자증권 36만원→30만원, 다올투자증권 38만원→28만원, 대신증권 33만원→29만원 등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3.8% 감소한 4502억원, 영업이익은 17.9% 감소한 160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모바일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인데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부진과 인도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 차단 영향"이라고 했다.


이어 "크래프톤의 모바일게임 매출 부진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화평정영은 4분기 매출 비수기인 데 더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 둔화 또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게임 부진으로 오는 12월2일 출시 예정 신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에 대한 부담은 증가했지만 4분기 신작 모멘텀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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